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대학생과 공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모델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35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119개 작품을 제출했고, 이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입선 등 총 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앙대 구미경·신선호·이주은 씨의 ’닷컴하우스’는 단일 필지로는 개발이 어려운 경사지의 협소필지에 대한 연결개발방식을 제안했다. 여러 필지를 하나로 묶어 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한 하나의 공간을 만들고, 접근성 좋은 곳에는 커뮤니티 시설, 환경 좋은 위쪽에는 주거영역을 배치했다. 도시와 소통하는 공유공간의 확보와 적절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주거영역을 동시에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SH공사는 이처럼 수상작에 나타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성북구 도전숙 1~2호점은 물론, 향후 공급하는 ‘도전숙’ 맞춤형 임대주택 설계 및 공급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23~30일 SH공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