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남미 칠레에서 7억달러(한화 8,2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올해 수주목표 12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2일 칠레 발전회사 리오세코가 발주한 발전용량 350㎿(2기) 규모의 센트럴 파시피코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1,700㎞ 떨어진 타라파카주 이키케 지역에 위치하며 공사에는 약 4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리히터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연 1회 이상 발생하는 지진 다발국 칠레에서의 공사는 쉽지 않다. 모든 건물과 구조물은 공사 및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필수로 적용될 만큼 까다로운 시공기술력이 요구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 12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또 칠레에서만 총 48억달러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중남미 누적수주 114억달러를 달성했다.
노형기 포스코건설 상무는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치열한 수주경쟁과 장기간 검찰수사라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 일궈낸 땀의 결실이며 경영쇄신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포스코건설은 22일 칠레 발전회사 리오세코가 발주한 발전용량 350㎿(2기) 규모의 센트럴 파시피코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1,700㎞ 떨어진 타라파카주 이키케 지역에 위치하며 공사에는 약 4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리히터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연 1회 이상 발생하는 지진 다발국 칠레에서의 공사는 쉽지 않다. 모든 건물과 구조물은 공사 및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필수로 적용될 만큼 까다로운 시공기술력이 요구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 12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또 칠레에서만 총 48억달러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중남미 누적수주 114억달러를 달성했다.
노형기 포스코건설 상무는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치열한 수주경쟁과 장기간 검찰수사라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 일궈낸 땀의 결실이며 경영쇄신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