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르면 내달부터 移通요금 10% 인하

하반기 健保 약값도 내릴듯

이르면 오는 8월1일부터 이동통신요금이 10%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또 올 하반기 건강보험 약가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6일 “물가상승 압박이 커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인하원칙에 동의한 만큼 이르면 8월부터 이동통신요금을 10% 가량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통부가 인하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인하폭은 한자릿수대로, 시기는 10월(4ㆍ4분기)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재경부는 이에 대해 “인하폭을 확대하고 시기를 앞당겨야 5개월 동안 물가상승률을 0.2%포인트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인하 방침을 고수했다. 재경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하반기 중 건강보험 약가의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약가를 10% 내릴 경우 물가상승률은 0.07%포인트 정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과 예산당정협의에서 물가상황을 고려해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담뱃값 500원 인상시기를 11월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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