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흥국 공동발전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신흥국 해외조달시장 진출·프로젝트 수주 전략을 소개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 기업인 400여명이 몰려 신흥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장원차이(張文才)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와 걸프지역상의연합(FGCCC), 동남아 신흥국의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현지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전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ODA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ODA 제공국으로 변모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ODA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