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의장, 금주중 국회정상화돼야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26일 국회파행 사태와 관련,『헌법위반사태가 야기되지 않도록 여야가 30일 이전에 무조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의장은 이날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를 국회의장실로 불러 『지난 7월28일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동티모르 파병연장동의안을 30일까지 국회가 처리하지 못할 경우 상록수부대의 철군문제는 물론 헌법위반사태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수회담이나 중진회담도 좋지만, 일단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해 파병동의안은 처리해야 한다』며『특히 한국이 내년도 유엔 총회의장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회가 국가의 체면과 국제위신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기일내에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8:04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