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전자 해외 이색마케팅

삼성전자, 러 모바일 로드쇼-LG전자, 터키 우수고객 초청

삼성·LG전자 해외 이색마케팅 삼성전자, 러 모바일 로드쇼-LG전자, 터키 우수고객 초청 삼성전자는 70억달러에 달하는 러시아 전자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러시아 현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러시아 사마라 시에서 열린 '2004 삼성 모바일 로드쇼'에서 현지 유명 가수로부터 관람객들이 사인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각각 러시아ㆍ터키 시장을 잡기 위해 현지서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신흥 중산층 공략을 위해 7ㆍ8월 두달동안 사마라ㆍ볼고그라드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는 ‘2004 삼성 모바일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첫 열린 사마라 로드쇼에는 첨단 휴대폰 시연 행사와 인기 록그룹 공연 등이 열렸고, 관람객 20여만명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신제품 교체 수요가 강한 신흥 중산층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모스크바 시내의 디지털제품 전시관 ‘갤러리 삼성’을 새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에서 올 1ㆍ4분기 매출 1위(1억6,700만 유로)를 기록, 올해 25%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를 계획이며, 홈시어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20% 이상으로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터키법인도 지난 11일 현지 공장에서 현지 우수 고객 1,000여명을 초청, ‘한국 전통음악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02 월드컵’ 개최로 높아진 터키인의 한국 문화에 관심을 반영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공연단이 직접 남도소리, 대금, 판소리 등을 연주,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4-07-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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