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사복 중저가 매장 확대

최근 경기 위축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신사복업계도 고가보다 중저가 브랜드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지패션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중저가 신사복 `타운젠트밸류` 매장을 현재 18개에서 올 연말까지 36개로 대폭 늘리고 내년까지는 총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복전문업체 캠브리지도 중저가 투프라이스 브랜드인 `더수트하우스`도 올들어 6개의 매장을 새로연 데 이어 홈플러스 등 할인점 입점을 통해 올해 안에 추가로 15~20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코오롱 패션도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신사복 브랜드인 `지오투`(GGIO2) 매장을 연내 6개에서 20개로, 이마트에 주로 입점해 있는 `아르페지오` 매장도 35개에서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채수종(증권부 차장) sjcha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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