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1조5,191억원, 영업이익 2,288억원, 순이익 1,7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0%, 순이익은 15.3%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정수기 렌털·멤버십 순 계정수가 크게 늘어나고, 신규 화장품사업 의 성공적 안착과 웅진케미칼 사업호조로 인한 사상 최대 지분법 이익 기록 등에 힘입은 덕분이다. 렌털·멤버십 계정의 경우 누적 계정수가 508만을 돌파해 34만6,000 계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화장품(Re:NK,리엔케이) 사업도 당초 목표를 2배나 초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측은 리엔케이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목표액(100억원)보다 134억 많은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분법 이익의 경우 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홍준기 사장은 “지속적 계정 순증 확대 및 신규 화장품 사업의 성공적 론칭으로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올해도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신규 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됨으로써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매출 1조7,020억원, 영업이익 2,4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