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라운드 기회, 아직 있어요.`
추석 연휴동안 전국의 골프장은 `황금절기`를 맞아 라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외곽 골프장은 아직 예약이 다 차지 않았고 추석 당일은 대체로 여유가 있는 상황.
귀성 계획이 없는 골퍼들은 예약을 서두르면 필드에 나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8일 오전 현재 연휴 예약이 가능한 골프장은 30곳 안팎이다. 이 가운데 추석 당일(11일)을 제외한 날 부킹에 여유가 있는 곳은 20개소 정도다. 추석날에만 휴장하는 기흥과 서서울CC는 10일과 12일에 전체 티오프 타임의 20% 정도가 남아 있다. 태광과 다이너스티, 리츠칼튼, 세븐힐스, 임페리얼레이크 등도 연휴기간 날짜별로 약간씩 여유가 있는 상태. 시그너스는 10일과 14일에 빈 시간이 있고 여주는 10일, 안성과 우정힐스는 10일과 12일자 예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양주와 센추리21, 설악프라자도 10일 약간씩 팀이 남았고 필로스는 14일분 몇몇 시간이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당일 영업을 하는 골프장 가운데는 오전6~7시대에 30% 정도 티 타임이 남은 레이크사이드CC(퍼블릭)를 비롯해 광릉, 로얄, 설악프라자, 썬힐, 여주, 자유, 인천국제, 중앙, 춘천 등이 여유가 있다. 제주 지역 오라, 제주, 중문, 크라운, 파라다이스, 핀크스 등에도 10일과 11일 잔여 예약시간이 있다.
한편 골프장들은 연휴기간 도로 정체를 고려해 일찍 출발할 것을 당부했으며 일부 골프장은 도착순 티오프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