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독서로 정신가치 빛나는 문화복지사회 건설”

‘독서르네상스운동’ 창립대회…이어령 전 장관ㆍ박원순 시장 등 참여

이어령 고문, 김형석 교수, 안도현 시인, 박원순 시장 등 각계 각층의 사회저명 인사 140 여명이 ‘책읽는 사회’를 위한 독서르네상스운동에 나선다.

독서르네상스운동은 5일 오전 11시 서울시민청 태평홀(구 서울시청 지하)에서 “독서로 정신 가치가 빛나는 문화복지사회를 건설한다”는 주제로 범국민 독서운동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조남철 상임대표(한국방통대 총장)는 기념사를 통해 “‘평생 학습의 시대’의 기본이 되는 독서 환경 조성과 독서를 통해 국내외로 범위를 넓히는 진흥운동을 펼치기 위해 이 단체를 정식 출범하게 됐다”고 독서르네상스 운동의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발기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독서르네상스운동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인문학의 도시가 되야 한다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독서르네상스 운동이 전개하는 사업을 서울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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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르네상스운동은 이날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주요사업으로 ▦독서진흥 정책연구 및 제언 ▦함께 책읽는 사회 만들기 ▦독서문화 홍보 및 캠페인 사업 ▦독서 인프라 확대 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국민 독서 모임 참여하기 캠페인 ▦‘1도시 1책’ 및 ‘1기업 1책’ 운동 전개 ▦‘대한민국 독서 대상’ 제정을 통해 독서 성공사례 발굴 ▦대학교에 독서토론 교육 교과목 개설 등 독서를 부흥해 함께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독서르네상스운동은 독서진흥 정책 연구 및 제안, 함께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과 독서문화 홍보 등의 활동을 위하여 출판ㆍ학계ㆍ사회단체ㆍ기업ㆍ지자체 등이 범국민 독서생활화 운동을 위하여 노력하는 시민단체이다.

고문으로 김형석(연세대 명예교수), 박상증(목사ㆍ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박영식(대한민국학술원 회장ㆍ전 교육부장관). 이어령(중앙일보 고문ㆍ전 문화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공동대표는 곽수근(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윤주(군포시장), 김호성(서울교대 전 총장), 박철원(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회장), 손욱(행복나눔125 이사장ㆍ전 농심 회장), 여희숙(도서관친구들 대표), 우한용(서울대 명예교수), 윤형두(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형모(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장만기(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 등이 맡는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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