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지웰페어 플랫폼 타고 동대문 패션 중국 간다

유어스·中 지모시 손잡고 현지 상인모집 사업 운영

이지웰페어 동대문 의류 중국 유통
신한수(왼쪽) 이지웰페어 고문이 23일 중국 칭다오에서 쑨밍밍(가운데) 지모시 부시장, 장길형(오른쪽) 기린그룹 회장과 전략적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웰페어

동대문 상가의 의류 상품이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국에서 유통된다.

23일 이지웰페어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모시에서 동대문의 의류 복합쇼핑몰 유어스 관계자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린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모시는 중국 칭다오의 위성도시로 산둥성 최대 의류도매 시장과 소상품 시장이 형성돼 있는 곳이다. 지모시의 경제 규모는 중국 내에서 14위, 산둥성 내 1위다.

동대문의 유어스는 중국 현지 기업과 은행권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모시와 공동으로 중국 상인들을 모집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유어스는 동대문 내 34개 도매 상가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쇼핑몰로 꼽혔다. 방문 고객 대부분 80%가 중국 도매 상인들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이지웰페어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동대문의 의류 상품을 유통해 침체돼 있던 의류 산업 전반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