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신입사원들이 극세척도 대장정 기간인 지난 2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검단산을 등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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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입사원들이 통신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산업생산성향상(IPE)이라는 새 사업을 개척하기 위해 2박3일간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SK텔레콤 신입사원 105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이천 연수원에서 서울 을지로 본사까지 야영 및 도보행진을 펼치는 '극세척도(克世拓道) 대장정' 프로그램을 마쳤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2박3일간 약 70㎞의 도보행진과 야외취침, 등반훈련, 한강 도하 등 험난한 과정을 이겨낸 신입사원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정 사장은 "SK텔레콤 모든 구성원들은 통신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정체된 통신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입 매니저들의 대장정은 SK텔레콤 모든 선배 임직원의 패기와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사장은 정체된 통신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경영 화두로 '극세척도'를 제시했다. 이는 세상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뜻으로 통신업종의 성장 정체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정 사장은 또 SK텔레콤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척박한 산업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성장의 활로를 열어갈 수 있는 '야생형 인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