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건설 차입금 추가 만기연장

외환銀 "내년 M&A 추진"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13일 “올해 안에 현대건설 차입금의 추가 만기연장 및 채권 재조정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업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날 ‘현대건설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라며 “그동안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평가 한 결과 채권 재조정 후 M&A 방안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진회계법인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계속기업가치는 6조8,266억원으로 청산가치 2조5,11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이 달 말께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소집, 현대건설에 대한 채무 재조정 및 차입금 상환기일 연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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