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11월 무역수지 642억弗

전달보다 39억弗이나 줄어

미국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642억달러로 예상보다 큰폭으로 줄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11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39억달러 줄어든 642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61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수출은 7개월래 가장 높은 1.8%의 증가율을 기록, 사상 최대치인 1,093억달러에 달했다. 통신에 따르면 11월 들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유가 안정세와 보잉사의 대형 항공기 수주 급증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리먼 베라브쉬 분석가는 “미국은 유럽연합(EU)이나 일본에 비해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머징 마켓의 미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어서 미국의 무역 적자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근의 달러 약세 현상이 반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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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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