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출 중 한국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8%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세계 수출, 수입, 교역 중에서 한국의 수출, 수입, 교역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2.78%, 2.37%, 2.5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수출 부문에서 한국이 차지한 비중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무협은 지난해 한국은 전세계에서 수출 12위, 수입 13위, 교역규모 1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세계 상품 수출은 총 9조1천235억달러였으며 독일, 미국, 중국, 일본의 수출이 각각 9천148억달러, 8천190억달러, 5천934억달러, 5천655억달러로 차례로1-4위에 올랐다.
WTO는 지난해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회복에 힘입어 세계 상품교역 증가율이 전년대비 20.7%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상품 교역 증가율이 6.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무협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