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PC서버 개발·판촉 강화/“내년 시장 70%점유”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업체를 제치고 국내 PC 서버시장 1위로 부상함에 따라 선두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PC 서버에 대한 제품 라인업, 판촉활동, 서비스체제 등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삼성은 8일 내년 국내 PC 서버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목표로 PC 서버의 개발·지원·영업 등을 강화한다는 사업계획과 함께 펜티엄Ⅱ 프로세서를 채용한 신제품 「스마트넷 서버」 3개 기종(모델 620K·625K·635K)을 발표했다. 이날 최창수 시스템사업부 이사는 『올 상반기 점유율 50%를 돌파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객만족 전략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 PC 서버시장을 석권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은 이달부터 인텔·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노벨·선소프트 등 세계적인 솔루션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주요 응용프로그램을 PC 서버와 함께 묶음(패키지)단위로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제공하고 시스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고객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우위 요소를 강조하는 광고 판촉 및 수요 창출 ▲공공기관 및 그룹사는 물론 서비스·유통·금융 등으로 공급선 다양화 ▲4시간 이내의 서비스 지원체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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