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걸어서 3분/초등학교 등 밀집/최초 6,000만원이면 35평형 지분 매입서울 성북구 길음동 547번지 길음 1구역에 1천2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미아재개발지구와 함께 북한산 기슭의 푸른 숲속에 2만6천가구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탄생하는 것이다.
◇입지여건
길음1구역은 4호선 전철역 길음역과 도보로 3분 거리로 내년에는 인근에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북한산성 등 유적지와 서경대, 국민대, 서라벌중·고교, 미아초등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어 교육여건이 좋으며 주변에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급속히 나아지고 있다.
◇재개발현황
지난 94년 4월 구역지정고시 이후 올 하반기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계획으로 1백% 사유지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2001년 입주 예정이다. 1만4천2백25평에 지상 20층 규모로 1천2백22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45평형 2백24가구 ▲40평형 19〃 ▲36평형 3백52〃 ▲25평형 4백26〃 ▲임대아파트 2백1〃 등이다.
이주비는 무이자 7천만원과 유이자 1천만원으로 조합원의 평형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투자분석
36평형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주택이 있는 사유지를 매입하면 되고 45평형은 주택이 있는 사유지 36평 이상되는 지분을 사면 된다.
사유지 지분 20평형을 1억1천만원에 매입해 36평형 아파트를 배정받는 경우 초기투자액은 이주비 5천만원을 뺀 6천만원이 되고 추가부담액은 예상 분양가 1억4천4백만원에서 권리가액 7천7백만원을 뺀 6천7백만원이 된다.
입주 시점에서 계산하면 ▲초기투자비 6천만원 ▲이주비 상환 5천만원 ▲추가부담금 6천7백만원으로 총투자액은 1억7천7백만원이 된다. 인근 동소문동 한신아파트 33평형이 2억3천만∼2억5천만원에 거래되므로 입주시점에서 2억5천∼2억8천만원 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보여 1억원 전후의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45평형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35평형 이상을 1억6천만원 이상에 살 수 있다.
이주비 8천만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가투자비는 8천만원이다. 입주시점에 시세가 3억2천∼3억5천만원 정도 형성될 것으로 보여 투자수익은 1억원이 넘는다.
투자시 유의사항은 사업시행 인가 이후에 매입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재개발구역은 사업시행 인가가 떨어진 후에는 심의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는 사안들이 확정되므로 법이 바뀌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도움말:21세기컨설팅(주) 34119100><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