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와호장룡 촬영지 국제편 운항

대한항공이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로 유명한 중국 황산에 세계 최초로 국제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총 6회에 걸쳐 황산이 위치한 중국 안휘성 툰시공항에 국제선 항공편을 임시 운항한 뒤 성과에 따라 향후 정기노선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중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10분에 인천공항에서 툰시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띄운다. 또 툰시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편은 같은 요일의 오후 5시 40분에 현지에서 출발하게 된다. 비행소요 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며 ‘B737-800’기종이 투입돼 한번에 149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상하이 노선 취항을 알리는 광고에서 황산을 배경으로 썼었는데 이로 인해 황산이 관광객이 월간 700명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6,000명으로 늘게 돼 이번에 별도의 직항노선을 띄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천~툰시공항 항공편 운항으로 당초 상하이에서 다시 현지 국내선 항공기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던 황산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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