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 원전건설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

양국 정상 공동성명…FTA '상호이익 원칙' 재확인


중국 원전건설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 2010년 무역규모 2,000억달러로 늘리기로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과 중국 양국은 지난해 1,450억달러에 이른 양국 교역규모를 당초 전망보다 2년 앞당겨 오는 2010년까지 2,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산ㆍ관ㆍ학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의 원칙' 아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원전 40기를 건설해 현재 890만㎿ 규모의 전력을 2,000만㎿로 확대하는 전력증강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 추진하고로 하고 이 같은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단독ㆍ확대 정상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간 교역규모 2,000억달러는 당초 2012년이 목표였으나 두 정상은 회담에서 이를 2년 앞당기고 이를 위해 무역 및 투자, 품질검사ㆍ검역, 무역구제조치, 지적재산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은 40여년간 중단 없이 원전을 건설해옴으로써 핵심 기자재와 운용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후 주석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또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협의와 협력을 강화하고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탈북자와 국군 포로 문제를 언급하며 "탈북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2010년을 중국 방문의 해로,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연 600만명 수준인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복수 비자 확대를 비롯한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절약 협력 ▦한중 투자정보망 협력 ▦첨단기술 협력 ▦사막화 방지 과학기술 협력 ▦중국 따오기 기증 및 증식복원 협력 양해각서 ▦한중 교육교류 ▦수출입 수산물 위생관리 약정 등에 합의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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