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금난 코즈모닷컴, 사업정리 나서

한국계가 창업, 미국내 고객들의 주문 물품을 1시간이내 배송하는 전략으로 관심을 끌었던 벤처 기업 ‘코즈모닷컴’이 사업을 정리하고 기업을 청산할 방침이라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코즈모 닷컴은 증시상황이 열악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결국 문을 닫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로써 코즈모 닷컴은 지난 10월 문을 닫은 경쟁업체 어번페치의 전철을 밟게 됐다. 지난 98년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출신 조셉 박과 강 용 등 한국인 2세들이 공동 창업한 코즈모닷컴은 지난해 회원숫자가 4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자금난이 가중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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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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