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라이프보트, IMO Rule 변경으로 1,000억 매출 확보

IMO(국제해사기구)가 구명정 제조 관련 규정을 변경해 2014년 7월 1일부터 신규 구명정은 물론 기존 구명정에 장착된 Hook을 5년내 전부 교체토록 강제함으로써 Hook을 자체기술로 제조하고 있는 현대라이프보트의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는 이미 3,900척의 구명정을 생산하여 납품한 바 있으며 IMO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기존 구명정에 장착된 Hook을 교체할 경우 HOOK의 교체비용은 척당 평균 30,000$ 정도로서 1,000만불 규모의 새로운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 전현섭 부장은 “IMO 규정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 이내 교체를 강제하고 있으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라 매년 의무 실시하는 구명정의 수시점검때 교체되기 시작될 것이며 따라서 내년부터 Hook 교체로 인한 매출 증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의 김하용 이사는 “현대라이프보트는 지난해 260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92억의 매출을 시현한 바 있어 올해 매출목표인 450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멘스로 납품되기 시작한 유리 강화섬유 파이프(GRE Pipe)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Hook교체로 인한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목표를 700억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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