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원시 일본기업 유치 나서

창원시가 지능형홈도시첨단산업단지ㆍ창원일반산업단지 등에 일본 기업 유치에 나선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능형홈도시첨단산단에는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 및 영상장비 제조업을, 창원일반산단에는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남문지구는 자동차ㆍ조선ㆍ기계 등 주력산업 연계 가능 부품ㆍ소재, 천선일반산단에는 금속 가능 제품ㆍ기계 및 장비ㆍ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앞서 지난 5월 간부회의에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생산기지를 이전하려고 대상지를 물색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창원이나 울산을 적지로 여기고 있으니 대응책을 세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경제국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대책 수립에 나섰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유치과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일본의 도쿄와 가나가와ㆍ지바ㆍ군마 등에 소재한 약 5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까지 일본 현지에서 기업유치 활동을 지원할 전문기관 등과 사전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순까지 투자설명회와 개별 기업 방문일정에 참여할 일본 기업을 모집하는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정기방 경제국장은 “경제여건, 분양가, 입주업종 등의 제약으로 그 동안 투자유치가 부진했다”며 “국외로 범위를 확대하여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일본 현지 투자유치활동의 의미”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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