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産技정보원·연구개발센터 내년1월 통합

국내최대 산업·과학·기술 정보기관 탄생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내년 1월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산업 관련 정보의 수집 및 관리체계가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관계자는 7일 『공공기술연구회에 속하는 두 기관이 정보 수집·분석 등 중복된 업무를 수행해 구조조정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며 『내년 1월에 통합기관이 정식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양측이 단일안을 마련해 공공기술연구회에 제출한 상태』라며 『오는 10일까지 연구회에서 구체적인 통합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의 통합에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쟁점이 남아있다. 우선 서울에 있는 KINITI와 대덕에 위치한 KORDIC을 통합할 때 어느 곳에 통합기관의 본부를 설립할 것인지에 관한 것. 또 슈퍼컴퓨터의 사용 등 기능을 떻게 조정할 것인지 여부와 급여 등 처우조건의 격차해소 등이 주요 논의사항이다. 정부관계자는 『통합기관의 위치는 연구 중심의 활동을 하면 대덕이 유리하고 사업중심의 활동을 하면 제조업체와 관련이 많이 있는 KINITI의 본사인 서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KINITI는 총인원이 152명이고 지난해에 정부로부터 78억원의 출연금을 받았으며 KORDIC은 총인원이 80명이고 지난해 출연금액은 211억원이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20:13

관련기사



전용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