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슈러아너스 오픈] 존허, PGA 투어 신인왕 보인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13위 선전

재미교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계 첫 신인왕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존 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ㆍ7,22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등으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존 허는 상금랭킹 2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요나스 블릭스트(28ㆍ스웨덴)가 우승했다면 신인왕 경쟁자로 급부상할 수 있었겠지만 이날 우승 경쟁 끝에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블릭스트는 89위였던 상금랭킹을 60위로 끌어올렸다. 신인왕은 시즌 종료 후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존 허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 다른 재미교포 신인 선수 리처드 리(24)는 공동 6위(14언더파)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상금랭킹 130위가 된 그는 내년 출전권을 위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라이언 무어(미국ㆍ24언더파)가 시즌 첫 승(통산 2승)을 거둬 우승 상금 81만달러를 챙겼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