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중공업 신임 공동대표에 김외현 부사장

현대중공업은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민계식 회장 후임으로 김외현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외현 부사장과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이재성 사장과 김 부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 부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설계와 연구소, 조선사업기획 등을 두루 거친 뒤 2009년 12월부터 조선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1주당 7,000원(시가배당률 1.57%)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 사외이사로 이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6조9,450억원, 수주는 54.8% 늘어난 266억 달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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