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동업종 최고 수준의 배당 매력이있고 매물부담이 해소됐다며 KT&G[03378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당초 약속한 주당 1천600원의 배당을 현주가 대비 수익률로 환산하면 5.4% 수준으로 음식료업종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투자 매력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주요주주인 대투증권이 지분 7.5% 처분했고, 2001년 발행한 해외 EB에 대한콜옵션 행사가 내달 15일 이뤄지지만 4분기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어 EB 강제 교환에 따른 이익실현 물량이 주가 하락 리스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신영증권은 "담배 판매가격 인상력 제동으로 단기적인 성장성 훼손이 불가피해보이지만 자산 및 자본 효율화가 향후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신영증권은 "세금인상에 따른 담배소비 위축이라는 난제가 남았지만주가상승을 억눌러온 잠재물량이 해소된 시점인데다 배당매력도 있어 현시점은 좋은매수기회"라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