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땅 한평 사세요내셔널트러스트 운동돌입
지난 6월 영월댐 건설 백지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피서객으로 더 큰 몸살을 앓고 있는 동강을 위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펼쳐진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란 1895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훼손되기 쉬운 자연 및 문화유산 등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를 통해 사들여 영구보존하는 환경·문화운동을 말한다.
동강내셔녈트러스트 운동본부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동강 땅 한 평 사기 운동」선포식을 갖고 5억원 모금운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펼쳐질 동강 내셔녈트러스트 운동은 황새여울·백룡동굴 등 각종 멸종위기 동물들이 집단적으로 서식해 있는 동강 문회마을 일대 약 2만평의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펼쳐진다.
따라서 운동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약 5만명의 동강문회마을 트러스트 회원을 모집하기로 하고 앞으로 동강음악회·사진전·생태마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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