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證 "국내경기 본격회복 내년 하반기부터"

대우證 "국내경기 본격회복 내년 하반기부터" 대우증권은 29일 국내 경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조정국면에 들어가며 하반기 국제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35달러 이하로 하락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날 내놓은 `2004년 하반기와 200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대우증권은 올해 3.4분기를 바닥으로 내수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회복 속도는 가계의 부채조정과 중소기업의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가계부채 조정이 마무리되고 중소기업.서비스업종의고용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미국 경기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도했던 재정.금융정책의힘이 올해 하반기 이후 급속히 약화되면서 그동안 잠재돼 있던 리스크들이 부각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는 하반기에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고동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유동적이라는 점에서 WTI기준으로 배럴당 35달러 이하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쌍둥이 적자, 일본경제의 회복 등의 요인으로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원화 강세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부가 수출유지 등을 위해 원화가치 절상을 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크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입력시간 : 2004-06-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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