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이구택)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일본판이 선정한 세계 사회책임(CSR) 기업순위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올랐다. 뉴스위크 한국판은 7일 뉴스위크 일본판이 최근 영국의 CSR 컨설팅 회사인 EIRIS와 스탠더드&푸어사의 자료를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고 있는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포스코가 세계 30위에 올라 국내 최고 기업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다른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세계 141위, 삼성SDI가 213위에 올랐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활동과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기업의 사회책임활동이 서로 상충되기 쉽지만 이를 조화있게 선순환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매년 상위 500대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의 전제가 되는 재무성과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 3개의 관점에서 종합 평가해 총 60점을 배점하고, 사회적 책임에서는 기업 지배구조, 종업원, 사회공헌활동,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과 성과 등 4개 항목에서 총 60점을 배점해 최종 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