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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투표 ‘인증샷’ 릴레이에 전ㆍ현직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동참했다.
은퇴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9ㆍ전 한화)는 1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서울 성수2가 제1동 제1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찬호는 “여러분 투표합시다!”라는 제목을 달아 투표 독려도 잊지 않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7) 또한 트위터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30분 줄 서서 투표했다”며 “여러분도 투표하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기록의 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던 양준혁 SBS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서울 서초구 서일초등학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주권을 행사하러 투표소에 왔다. 아침 공기가 쌀쌀하지만 뿌듯함이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재외국민 투표에 참가했다며 팬들에게 권리 행사를 독려했다. 터키 여자배구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거포’ 김연경(26)은 지난 9일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몸담은 차두리(32ㆍ뒤셀도르프) 역시 11일 트위터에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태어나서 처음 투표했다”며 “여러분도 모두 투표하러 가세요”라는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