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윤호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백도훈' 역을 맡아, 주연 수애를 사랑하는 연하남으로 연기한다.
정윤호가 맡은 '백도훈'은 극중 백창학 백학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대학졸업반인 아이스하키 선수로,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에 부드러움과 마초적 카리스마를 함께 갖춘 인물이다.
드라마제작사 관계자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의 입체적 캐릭터를 구현해줄 젊은 배우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정윤호를 1순위로 생각했다”며 “정윤호의 날카로운 턱선과 짙은 눈썹, 부드러운 미소와 다양한 눈빛이 극중 배역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는 이에 대해 “드라마 '야왕'을 통해 연기자로 새롭게 인사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 수애, 정윤호 등 주연배우를 확정 지은 드라마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