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창업’ 도전해 보세요

`대량실업시대! 교육 사업에 도전해 보세요.` 최근 학습방 프랜차이즈 등 교육관련 창업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엔젤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명퇴금을 손에 쥔 퇴직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엔젤산업의 특수를 노린 여러 업체가 많아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경력 및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공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엔젤 시장 가운데 가장 뜨거운 시장이 교육 시장이다. 어린이전문교육기업인 ㈜한솔교육은 매일 가는 시스템 영어 교실 `주니어 랩스쿨`(www.labschool.net) 프랜차이즈 모집을 모집하고 있다. 초등영어 전문 프로그램인 `주니어 랩스쿨`은 영어학습지와 전문학원의 장단점을 극복 보완한 전문 랩실형 영어 사업으로 초등영어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다. 또한 초기투자비용이 2,000만원(건물임차보증금 제외)으로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지 않아 안정적인이란 평가를 받고있다. 대상자로는 4년제 대졸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숭실대 창의력교실과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이 공동 연구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가르치는 조이매스(http://joymath.net)도 소규모 창업에 적당하다. 조이매스의 프랜차이즈 형식인 `조이매스 창의력 수학교실`은 가정에서 비싼 교구재를 구입할 필요가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초기투자비용이 약 500만원(소호형)에서 약 3,000만원(40평기준)으로 아파트나 개인 주택에서 대형 학원형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 할 수 있다. 가맹주 및 교사 교육, 운영 시스템, 사업 노하우 등을 지원하고, 마케팅을 본사에서 담당한다. 맞벌이 부부가 크게 늘어나면서 베이비시터 파견업도 주목받는 창업 아이템이다. 이 업계의 대표주자격인 베이비시터코리아(www.babysitter-korea.com)는 가맹점 운영자로 적합 한 지 상담후, 가맹점 개설을 위해 1개월에서 6개월 이상의 장기간 교육을 제공한다. 초기투자비용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육아경험이 있는 주부가 유리하며,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센터를 오픈하여 지인부터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육아 용품 전문점의 경우는 유행을 타지 않아 꾸준한 단골 고객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육아용품 전문점은 크게 출산물 전문점과 아동복 전문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출산물의 경우 필수품이라는 점 때문에 아동복에 비해서 불황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업체로는 아가방(www.agabang.com)이 오랜 역사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우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 20여년 이상의 대리점 개설 노하우가 집약된 본사의 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초기투자비용은 10평기준으로 4000만원 내외이며, 디스플레이 고객관리 교육을 이수 받을 수 있고, 본사에서 직접 판매 지도사원을 파견하여 창업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산업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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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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