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사진) PCA생명 사장은 24일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 오는 2010년에 국내 외국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효율경영ㆍ속도경영ㆍ실천경영 방침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퇴시장을 연령별ㆍ성별 등으로 세분화하고 대면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0대 특화, 보장설계 집중 등 각 시장에 특화된 설계사 그룹을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CA 본사는 지난해 영국과 미국ㆍ아시아 등지에서 신계약이 5% 성장했고 자본 잉여금은 17억파운드(약 3조6,000억원)에 달하며 지급여력비율도 넉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