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이 23일 “금융 공기업의 임금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 금융 공기업들의 임금수준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장 장관은 “해당 기관들이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기관간 임금격차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높은 임금이 필요한지 등을 따져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도 금융 공기업의 임금수준이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높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다"고 전한 뒤 "그러나 표면적인 수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획일적으로 높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