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은 0.52포인트 오른 212.41포인트를 기록,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다.장 초반 전 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고르게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 사상 최고지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유가급등과 금리상승세 지속 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마감 무렵 기업은행이 상승으로 돌아서고 일부 대형주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치열한 매수·매도의 공방속에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건설업 및 기타업종 지수만 약보합세를 보였다. 벤처지수의 경우 3.96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형주 가운데는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한국정보통신이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일반도체·자네트시스템 등 반도체장비 및 하이테크 관련주, 창투사 및 사료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양이앤씨는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크게 하락했으며 씨엔아이 등 정보통신 관련주의 조정양상도 지속됐다.
외국인은 두원중공업 스탠더드텔레콤 두인전자를 매도하고 한국정보통신 가산전자 대양이앤씨를 주로 사들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149개(상한가 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한 143개였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