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매일유업-맘마밀

'유기농'출시 분유시장 돌풍 매일유업의 '맘마밀'은 92년 첫 출시된 이래 최근 베이비사이언스 맘마밀, 유기농 맘마밀 등으로 업그레이드 및 다양화를 거친 이유식 브랜드다. 이유식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동결건조 방식을 적용,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무공해 청정지역인 철원 지역의 햅쌀을 사용, 품질에 민감한 주부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공략했다. 이에 힘 입어 매일유업의 맘마밀은 경쟁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매일유업은 최근 고급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2월 원료의 95% 이상을 유기농 제품으로만 만든 '유기농 맘마밀'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베이비 사이언스 맘마밀'을 출시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유아식 시장은 가격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경쟁을 좌우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맘마밀은 소비자들의 이런 추세에 발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매일유업은 특히 3년 동안 유기재배를 한 토양에서만 얻어낼 수 있는 순수한 유기농 과일, 야채, 고류 등의 재료를 사용한 유기농 맘마밀에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알갱이 입자를 그래뉼로 만들어 물에 잘 녹고, 체내 영양 흡수율도 높인 고급 이유식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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