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1월 5일] 칭찬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칭찬만 받고 자라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기 쉬운 성격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격려를 받고 자라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됨으로써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작은 일이라도 잘해보려고 애를 쓰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인격을 인정해주고 내 아이만이 가진 장점을 잘 찾아 '인생의 행복자'로 살게 해주는 격려가 필요하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수학적 재능을 인정한 어머니의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선생님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을 때도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칭찬과 격려는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격려가 칭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일의 결과만을 놓고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보다 아이의 '동기'를 북돋우는 격려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격려를 통해 하고자 하는 동기를 충분히 갖게 된 아이는 긍정적인 생각이 넘치게 되고 스스로의 운을 점차 좋은 방향으로 불러일으키게 된다. 칭찬은 무엇인가가 잘됐을 때 하지만 격려는 무엇을 잘못했을 때도 해주는 것이다. 격려는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질식 직전의 마음을 소생시켜주는 산소호흡기와 같은 것이리라. 그래서 삶의 현장, 직장 내에서, 그리고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도 개개인이 타인에 대한 비난과 험담보다 포용과 배려가 배어 있는 칭찬과 격려가 보편화해서 좀더 밝고 여유로운 사회로 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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