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가 대규모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전날보다 920원(14.98%) 오른 7,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측이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696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가 완료된 후 신성델타테크의 발행주식수는 현재 1,200만주에서 2,000만주(5월26일 신주 상장 예정)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주식 유통물량이 부족해 이를 늘리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통이 활성화되고 주주 가치도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통량이 늘어나게 되면 거래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게 되고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기 더욱 유리한 여건이 마련된다.
전문가들은 신성델타테크의 신규 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사업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올 2ㆍ4분기 이후부터 장기 성장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