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내년 투자 20% 늘린다

핵심역량 강화…매출 4조3650억 목표코오롱그룹은 내년 매출을 올해 추정실적(3조9,700억원)보다 10% 정도 늘어난 4조3,650억원, 세전이익을 1,300억원으로 책정하고, 투자는 올해 1,719억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2,09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코오롱은 18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Core Competence) 강화를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지속적인 구조조정 작업과 내실 및 장래성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내용으로한 내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은 범용제품이 아닌 산업자재필름, 자동차 소재등 차별화 품목 비중을 높이는데 1,2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동차시트등을 생산하는 코오롱글로텍㈜과 지역밀착형 하이퍼마켓인 코오롱마트㈜는 각각 공장및 매장 증설계획에 따라 내년도 시설투자 규모를 275억원과 150억원으로 올해보다 대폭 늘려잡았다. BMW 국내판매딜러를 맡고있는 코오롱모터스는 최근 수입차 판매가 급증해 매출이 올해 1,131억원에서 내년 1,600억원으로 4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내년부터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코오롱은 올 매출액을 지난해(3조6,716억원) 보다 8.1% 늘어난 3조9,69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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