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음, IPTV에 발목

투자비용 부담등 리스크 커… 목표주가 잇따라 하향조정

다음이 인터넷TV(IPTV)에 발목이 잡히면서 반등장에서 나홀로 소외되고 있다. 다음은 지난 22일 셀런, MS와 공동으로 IPTV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당일 7.45% 급락했고 이후 3일간 코스닥지수가 급반등하는 동안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다음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IPTV 진출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지만 투자비용 부담, 컨텐츠 확보, 통신망 이용대가 등에서 리스크가 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 주가를 내려 잡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컨텐츠 범위확대와 가격 경쟁력 확보, 선발 사업자와 동등한 서비스를 위한 설비투자 등이 향후 IPTV 직접 진출에 있어 부담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동양종금증권도 “20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만으로는 IPTV의 정상적인 시작과 운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상의 자금을 다음이 공급한다면 리스크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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