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테라/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등 생산 판매업체(장외기업 IR)

◎작년 매출 43% 당기순익 67% 고속성장테라(대표 박상훈)는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테라는 지난 90년 미국의 쓰리콤사와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네트워크 장비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95년에는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국내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시장 규모는 3천8백억원정도로 추산된다. 대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참여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테라의 시장점유율은 3.36%로 업계 9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회사는 금융, 제조업, 병원 등 다양한 환경의 네트워크를 설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테라의 95년도 매출액 성장률은 15.58%, 96년에는 43.04%로 매년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95년 36%에서 지난해에는 67%로 높아지는등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섰다. 테라는 단순히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하는 단계를 벗어나 고객의 요구에 맞는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이를 관리, 유지보수하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테라는 기업내부 정보소통을 위한 인트라넷 사업과 화상회의, 각종 보안장비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통사업에 응용되는 네트워크 장비의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시장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각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는 또 네트워크 비지니스에 걸맞는 전문 교육기관이 없다는 데에 착안, 지난해부터 교육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테라는 지난달 29∼30일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입찰에서 7백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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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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