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보미 유럽투어 준우승

서희경·유소연 톱5에… 웹, 대회 7번째 우승<br>ANZ레이디마스터스 최종

이보미(22ㆍ하이마트)가 유럽여자프로골프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7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ㆍ5,862m)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번 대회 나흘 동안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이보미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호주의 캐서린 헐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보미는 새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우승은 호주의 백전노장인 카리 웹(36)이 차지했다. 웹은 이날 이글1개, 버디9개로 무려 1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를 기록했다. 웹은 이 대회에서만 무려 7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KLPGA투어를 이끈 양대축인 서희경(24ㆍ하이트)과 유소연(20ㆍ하이마트)도 웹의 벽에 막혀 유럽투어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받은 서희경은 4위(19언더파), 상금랭킹2위 유소연은 5위(1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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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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