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가수 김장훈, 독도 지키기 나섰다

50억원 들여 독도 주제 '세계논문 페스티벌' 기획

“5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데 학계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 뒤 개최 시점을 발표할 것입니다.” 가수 김장훈씨가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예산 50억여원을 들여 ‘세계 논문 페스티벌’을 기획한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와 손잡고 지난 7월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낸 김씨는 7일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며 “이들이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논문을 쓰면 영어와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세계 유수 대학과 도서관에 비치하고 인터넷 사이트와 전문잡지에 실리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도 광고는 일반 제품 광고와 달리 반복될수록 힘이 약해지고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일본이 돈이 없어서 광고를 안 하는 게 아니다. 정부에서도 조용히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하니 광고보다는 인식기반을 마련할 때다. 다음 광고를 낼 때는 세계인이 찾아볼 독도와 동해 자료가 충분했으면 좋겠고 그럴 때 진정한 의미의 광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현재 전국을 돌며 소극장 투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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