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6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준비위’는 8일 오전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사립학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에서 “사립재단은 그 동안 학교를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온 것에 대한 사죄는 커녕 신입생 배정 거부운동과 위헌소송 등 반 교육적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사학법은 원점으로 돌리는 재개정이 아닌 공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교육은 돈벌이 수단이 아닌 국민의 기본권이며 혈세로 운영되는 사립학교는 더욱 투명하고 민주화돼야 한다”며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저지하고 사립학교의 진정한 개혁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