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골프존, 해외 진출 본격화 ‘매수’-신영證

신영증권은 3일 골프존에 대해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전일종가 8만2,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골프존은 북경골프존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8억원(지분율 100%)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7일부터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물량 58만3,896주가 매도가능해졌다”며 “지난 20일 상장 후‘15일 의무보유 물량’이며 전체 주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5%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가 공모가(85,000원)를 하회하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주가에서 하락하면 벨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시장에서 성공잠재력도 클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은 방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수가 310개로 한국과 비슷하고 더욱이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골프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골프장 이용료가 라운드당 20~30만원에 달하고 있다”며 “골프존은 직영점과 GS(골프시뮬레이터) 판매를 병행할 계획으로 중국도 GS업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S수요가 확산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주가약세는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34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우려사항이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력GS의 전환으로 1분기에 올해 마케팅비용의 38.3%가 지출된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며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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