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각종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DDI(Display Driver IC.디스플레이구동칩) 부문에서 4연 연속 세계 1위를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DDI로 13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18.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출 9억6천만달러로 점유율 12.8%인 NEC였고 3위는 11.8%를 차지한 르네사스, 4위는 9.5%의 노바텍 등이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2년 DDI부문의 세계 1위로 올라선 이래 4년 연속 1위를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과 플래시에 이어 2004년에는 DDI의 매출액도 10억달러를 넘어선바 있다.
DDI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75억2천400만달러에서 내년에는 80억달러를 넘어서고2010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