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 금융업계

국민은행 순이익 2,042억 1위금융업 법인의 분기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광주 국민 대구 부산 서울 신한 전북 제일 제주 조흥 외환 주택 한미 한빛 등 16개 은행의 총 분기순이익은 1조53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분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2,042억원을 기록, 전체 은행의 19.4%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주택은행이 1,745억원, 조흥은행이 1,204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신한은행과 한빛은행이 각각 각각 1,200억원과 1,068억원의 분기순이익을 올려, 5개은행이 1,000억원대를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5개 은행의 순이익은 전체의 68.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은행과 제주은행은 각각 177억원과 43억원에 이르는 분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3,508억원과 2,222억원을 거뒀다. 케이티비네트워크(한국기술금융)는 대규모 투자주식 매각이익 실현에 따라 1,266억원에 이르는 분기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권 전체로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 이어 3번째로 순이익 규모가 크다. 분기 경상익은 1,515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16개 은행과 케이티비네트워크 등 17개 금융업 영위 법인은 이번 실적조사 대상 549개사에서 제외됐다. 일반적으로 금융업체는 제조업체와 달리 별도의 회계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은행권의 워크아웃 여신에 대해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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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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