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후 중국 최고 황금기중국이 앞으로 20년 이후 경제, 사회,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중국의 저명한 국정 전문가인 후안강(胡鞍鋼) 칭화(淸華)대 교수는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7%정도 증가해 2020년에는 중국의 GDP가 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세계 무역총액의 10%를 차지, 세계 2위의 무역대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군(軍)의 기계화와 현대화가 촉진돼 현재 미국의 3분의 1인 종합 국력도 2020년에는 2분의 1로 그 격차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세계 30∼40위권을 맴돌고 있는 국제경쟁력은 2020년에 10위권으로 진입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도 중하위 수준에서 중상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후 교수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집중해 왔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교육, 위생, 환경 보호, 공공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