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경제부시장 교체 될듯

"고위직 자리보전용" 비난 화살<br>市, 경제전문가 외부영입 추진

주봉현 울산 경제부시장이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주 부시장은 경제부시장이 된 지난해말부터 경제전문가가 아닌데 경제부시장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울산시는 주 경제부시장을 교체하기로 하고 신임 경제부시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울산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실질적인 경제전문가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영입대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제관련 학자나 중앙 경제 부처 공직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말 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는 내용의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개정하고 기존 주봉현 정무부시장을 그대로 경제부시장에 앉혔다.. 주 경제부시장은 환경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굳이 따지자면 환경전문가지 경제전문가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그동안 경제부시장 자리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일각에서는 시가 고위직의 자리보전용으로 허울뿐인 경제부시장을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민 박태영씨(53ㆍ울산 남구)는 "울산시가 뒤늦게 나마 경제전문가 영입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부시장 역할을 맡긴다고 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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