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통사고로 전치 6주 정도의 진단을 받은 빅뱅의 대성(사진)이 당분간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대성은 12일 예정된 뮤지컬 ‘샤우팅’의 프레스 콜에 불참한다. 또한 1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돼 있던 뮤지컬 출연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빅뱅 멤버 승리가 대성과 함께 형제로 출연하게 돼 화제를 모은 ‘샤우팅’은 쇼 비즈니스 업계에 뛰어든 두 청년이 스타가 되는 이야기로 승리는 예정대로 프레스 콜에 참석한다. 현재 고정출연 중인 SBS ‘패밀리가 떴다’ 참여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리 찍어놓은 분량이 있기는 하지만 한 달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은 12일 대성이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부상 정도를 살피고 녹화 스케줄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4시경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평택 부근에서 빗길에 타이어가 미끄러지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대성은 척추횡돌기가 부러졌고 얼굴과 팔에 찰과상을 입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